아이콘  로그인    회원가입    결제방법    게재방법    작품규격표

Ok   
Posting to SNS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공감  네이버밴드  요즘       




             
최성재展 :: Ceramic & Painting
전시작가 > 최성재(Choi Sungjae 崔成在)             
전시일정 > 2018-05-04 2018-05-24
초대일시 > 없음
관람시간 > Open 11:00 ~ Close 19:00
전시장소 > 갤러리청담(GALLERY CHUNGDAM)  다른전시 보기
주소 > 경북 청도군 화양읍 연지안길 36(유등연지 내)
연락처 > 054-371-2111
홈페이지 > blog.naver.com/k1081206
퍼블리케이션 > 준비중
아티클 >

'최성재' 의 다른 전시 보기 *동명이인의 전시일 수도 있습니다.
  ▶ 마음풍경 - 최성재展 :: 2018.02.01~02.10 :: 갤러리 세인
  ▶ 가을, 계룡산에서의 춤展 :: 2017.10.13~10.17 :: 공주문화원
  ▶ 분청, 그 자유로운 정신 :: 2017.02.15~08.13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 마음의 풍경 - 최성재展 :: 2016.04.21~04.27 :: 모리스갤러리
  ▶ 최성재展 :: 2015.12.22~12.27 :: 유성문화원
  ▶ 그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던 그리움展 :: 2015.12.17~12.30 :: 모리스갤러리
  ▶ 한계를 넘어 BEYOND LIMITATIONS展 :: 2015.08.21~10.11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 화이부동和而不同 :: 2014.04.09~04.14 :: 갤러리 이즈
  ▶ 아기磁器展 :: 2014.02.06~02.19 :: 모리스갤러리
  ▶ 추상의 멋, 분청사기 :: 2013.11.13~02.09 :: 국립대구박물관
  ▶ 최성재展 :: 2013.09.28~11.17 :: 반달미술관
  ▶ 최성재展 :: 2013.05.02~05.15 :: 모리스갤러리
  ▶ 최성재展 :: 2012.11.23~11.28 :: 近鉄百貨店 阿倍野店 8層...
  ▶ 생활의 품격, CLASSIC LIVING :: 2012.09.07~09.16 :: 롯데갤러리 광복점
  ▶ 한국현대도자 명품 프로포즈展 :: 2012.06.22~12.31 :: 이천 세라피아 창조센터 제1전시...
  ▶ 세월 - 최성재展 :: 2011.11.25~02.28 :: 지앤아트스페이스
  ▶ Form & Gesture - 최성재展 :: 2010.10.16~11.29 :: 퍼커 갤러리
  ▶ 신호탄 Beginning of New Era :: 2009.10.22~12.06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최성재展 :: 2009.04.01~04.07 :: 공예갤러리 나눔
  ▶ 마음의 庭園 - 최성재展 :: 2008.11.07~11.30 :: 대구MBC Gallery M

* 본 전시정보 저작물의 저작권은 저작자 또는 저작권위탁관리업체에 있습니다.
* 아트허브에 게시된 본 전시정보는 저작권자로부터 제공받아 아카이빙 되었습니다.
* 따라서, 당사의 허락 없이 본 전시의 글과 사진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절대 금합니다.
Untitled Document

『 최성재展 』

Choi Sungjae Solo Exhibition :: Ceramic & Painting











▲ 최성재, 풍경
캔버스, 점토혼합재료, 116x80cm, 2015









전시작가 최성재(Choi Sungjae 崔成在)
전시일정 2018. 05. 04 ~ 2018. 05. 24
관람시간 Open 11:00 ~ Close 19:00
∽ ∥ ∽
갤러리청담(GALLERY CHUNGDAM)
경북 청도군 화양읍 연지안길 36(유등연지 내)
T. 054-371-2111
blog.naver.com/k1081206









● 최성재의 불이적(不二的) 조형언어

김최은영(미학,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선은 흐르고 멈추기를 반복한다. 흐르는 선과 멈춘 선 사이엔 자유로운 공간이 스스로 그러한 자연(自-스스로 자, 然-그러할 연)처럼 생겨난다. 흙은 무한한 유연성을 가진 소재로 간주된 추상적인 질료다. 도자는 그릇 안의 텅 빔으로 인해 쓸모가 있어진다. 유연한 재료와 비워야 얻어지는 것을 하나의 예술로 담아내는 작업은 그 태생적 특징으로 인해 녹록치 않은 물성임을 내포한다. 더구나 그것의 표피에 담아내는 선과 공간(혹은 여백), 들숨과 날숨이 보이는 작가의 손끝은 조형예술에 있어 회화적 그것과 매우 닮아 있다. 학습된 범주로 분류하는 것이 수월한 현대 시각예술의 구조 속에 경계와 제안이 공존하는 최성재의 조형언어다.






▲ 최성재, 푸른풍경
백자도판, 청화분장, 79x114x1cm, 2015






▲ 최성재, 푸른풍경
백자도판, 청화분장, 85x83x1cm, 2015







▲ 최성재, 푸른풍경
백자도판, 청화분장, 114x79x1cm, 2015







▲ 최성재




비움


최성재가 <푸른 풍경>이라 명명한 백자 시리즈는 푸른 풍경이 삽입된 것이 아닌 닦이며 남겨진 여백의 결과물이다. 흔적처럼 남은 형상들은 화면에서 요란하지 않고 적당한 긴장감을 구성하며 때론 손끝이 보이고 때론 선명하되 날카롭지 않은 물성의 자국으로 상상이 가능한 조형적 환경을 구성한다. <푸른 풍경>은 조형적 흔적들 이전에 작가의 호흡이 시각화된 작업으로 읽힌다. 백자 작품 시리즈는 지금까지 해오던 전통분청사기 분장기법을 청화백자와 접목하여 흰색 분장토와 청화백자에 채료로 사용하는 코발트 산화물을 혼합한 청화분장토로 분청사기의 표현기법을 백자작업으로 확대한 작품이다. 분장기법은 무늬를 나타내는 수단이기도 하며, 그릇 표면을 백토로 씌워 백자로 이행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외형의 둥근 백자는 모던한 형태로 과장이 없이 담박한 결론을 맺는다.

완성된 도자의 외형을 고요하게 바라보고, 깊고 큰 숨을 삼킨 작가는 손을 들어 내리 긋고, 멈추었다 휘젓는다. 몇 가지 동작으로 화면은 호수가 되고, 오리가 뜬다. 여름밤 들뜬 마음이 아닌 차가운 겨울밤의 냉월(冷月)같은 고요함과 청명함으로 작가의 숨은 조용히 골라졌을 것이다. 여기서 손끝이 닿지 않는 공간은 단순히 비워진 곳이 아닌 여백이며 기분 좋은 화면의 긴장감이고, 깊은 사유를 품을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채움의 시간과 공간에서 비움의 시간과 공간을 열었을 때 새로운 가능성과 생명이 움트고, 보이지 않는 무형의 아름다움을 실존 가능케 한다.


관계항

<여정> 시리즈는 최성재의 시간들이다. 분청시기 분장기법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작품들인데 작품을 구성하는 개체들이 오롯이 제 목소리를 내며 드러난다. 편병·사각호·사각 편호 등 전통 유물 모티프와 흙과 불, 짙고 흐릿함이 조절되는 백토 분장은 각각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면서도 개체 고유의 성격을 잃지 않았다. 즉, 도자의 완결을 바라볼 때 주연과 조연이 나뉘지 않고 각각의 독특한 목소리를 내면서 관람객의 시선을 획득해 낸다. 전통이라는 역사와 시간성을 가진 유물의 형식과 현대적인 추상 회화, 원론의 흙과 분청의 색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얼핏 보면 전통의 분청을 연상시키지만 내용에 있어서 각각의 사물을 대하는 작가 특유의 사유방식이 드러난다. 분청을 대하는 마음, 흙을 대하는 마음, 자연과 회화를 대하는 마음이 각각의 존재방식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한 호흡으로 연장된다.

관계들을 인정하고 오롯이 목격했을 때에만 가능한 식별과 분별이며, 최성재의 여정이 틀림없다. 유물형태의 외형과 분청특유의 색, 그 위의 회화성이 전혀 다른 시간과 공간을 가지고 낱개가 아닌 그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 전체를 읽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 최성재, 푸른풍경
백자도판, 청화분장, 33x33x23cm, 2015







▲ 최성재, 푸른풍경
백자도판, 청화분장, 33x33x23cm, 2015







▲ 최성재




꺼내다.


최성재의 <풍경> 작업은 무형의 무엇으로 읽힐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실물의 무엇으로도 보인다. 윤곽선은 실존하지 않는 사회적 인간의 약속이다. 실제 모든 사물은 윤곽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추상과 구상은 사실 경계가 없고 보이는 것이 모든 색은 망막의 착각일지도 모른다. <풍경>시리즈에 있어 최성재의 개입은 적극적이지도 능동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를 넘어선 창조성을 갖는다. 마음의 눈으로 파악한 대상을 물리적 조작으로 결과 짓는다. 때문에 최성재의 창조는 무엇도 사실 아닌 것이 없고, 무엇도 사실 그대로인 것도 없다.

더구나 화면으로 캔버스와 분장기법의 혼용은 도자와 회화의 경계마저도 넘어섬과 인정을 동시에 진행한다. <푸른 풍경>과 <여정>에서 공존하던 회화적 요소와 창작자가의 타당한 열망이 꺼내어진 <풍경>이 바로 이것이다. 때문에 최성재의 창조를 도자라 국한할 필요도 회화라 분리할 필요도 없다. 불이(不二). 도자와 회화가 서로 대립된 채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고정되고 독립된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고, 근본은 예술이라는 하나로 꺼.내.어. 진다는 라는 것. 바로 최성재의 불이적 조형언어인 셈이다.


 
Join SNS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공감  네이버밴드  요즘
예술과아카이브 | 사업자번호 314-20-75752 | Tel 02-2654-7138
Email : arthub2@naver.com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Art Hub. All Rights Reserved